건축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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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계약 체결!

속초, 안OO님과의 45평 단독주택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건축주님과의 첫만남은 올해 봄, 4월 세텍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페어였습니다.

박람회 개장시간부터 예비건축주님들과 수 없이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상담을 끊임없이 하다가 잠시 쉬는 틈이었습니다.

상담석에 바로 앉으시더니 건축주님 본인 핸드폰에 저장된 주택사진과 직접 엑셀로 만든 평면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상담은 10분 정도가 흐른듯한 느낌이었는데 실제 시계를 보고 나니 1시간도 훨씬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버릴만큼 이야기가 잘 통하고 내 집을 짓겠다는 꿈이 확고하신 건축주님이었습니다.
상담의 요지는 속초에 최근 구입한 땅에 누님 식구와 함께 거주할 단층 55평 주택을 짓고 싶은데 시기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꼴로 전화나 문자를 주고 받으며 근황과 특이한 건축 정보 등을 전달드렸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본사가 있는 역삼동 인근으로 업무차 들린 김에 본사를 방문하시겠다는 전화가 지방 출장 중에 걸려왔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리고 며칠 후 건축박람회가 열리니 그때 다시 뵙는건 어떻겠냐고 하니 흔쾌히 그러시겠다고 했습니다.

 

 

박람회 첫째 날 오후 한참 바쁜 시간을 보내고 살짝 한가해질 무렵 거의 6개월만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찾아와주신 건축주님.
누님네는 당장 이사를 안 올것 같다고 30평 단층으로 짓는걸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누나와 상의하고 토요일에 재방문하겠다며 박람회장을 빠져나간 건축주님.

그렇게 토요일에 약속하신대로 재방문오셔서 계획이 또 변경되었다고 하시며 45평 모델인 [4501]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고 견적을 내보자고 하셨습니다.
최종 비용이 나오고 각종 별도공사에 대해 확인하고는 계약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려주셔서 결국 6개월에 걸친 상담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2021년이 건축 예정 시기로 계약은 했지만, 내년 가을에 마음이 바뀌면 빨리 시작할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서로 기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이 완공되는 순간 똑같은 얼굴로 건축주님 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