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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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OO님 45평 철근콘크리트주택 계약스토리

처음 전화로 상담한게 2월이었다.



 


춘천 인근 백양리라는 곳에 철근콘크리트로 집을 짓고 싶은데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문의를 하셨다.
이후 시간이 계속 나지 않아 상담일정을 잡지 못하고 매달 한번씩 통화는 했는데, 작년가을에 동두천에 지은 [4504]모델을 휴대폰으로 전송해드렸더니 너무 맘에 들어하셨다.
건축주님이 거주하는 집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본사에서는 상세주소는 공개를 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집을 너무 보고싶어하셔서 실례를 무릅쓰고 건축주님께 전화를 드려 집구경을 허락받았다.
지난주말에 동두천 4504모델을 직접 방문해서 구경하시고는 콘크리트 주택으로 45평주택 설계계약을 체결하였다.

후문이지만 동두천을 방문해서, 건축주에게 엔아이건축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신 후에 믿음이 더 생겨서 계약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동두천 송00님 고맙습니다 ^^

 

 


 

 



 

 


요즘 단독주택을 짓는 구조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조방법은 북미식목조구조(이하 목조주택)과 철근콘크리트구조 두가지이다.
3~4년 전만해도 이 두가지 방식 외에 ALC블럭을 활용한 구조와 스틸하우스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ALC블럭은 습기에 취약해 집안에 곰팡이 냄새가 가득해지는 결정적인 단점때문에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스틸하우스는 포항제철에서 생산되는 아연강판을 활용해 북미식목조주택과 같은 플랫폼방식으로 짓는 방식인데,
철제이다보니 결로현상을 막을 수 없고, 화재시 구조체가 아연강판이다보니 녹아버리는 문제가 대두되어 최근에는 거의 시공을 안하는 방식이다.

 

 

목조주택이나 철근콘크리트구조는 100년이상 세계 곳곳에 시공이 되어 충분히 검증된 방식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두가지 방식은 진행과정에 약간 차이가 있다.

 


 


목조주택은 외벽과 내벽이 하중을 분산해서 지탱하는 구조라서 지진에 특히 강하다.
흔히 단독주택에서 선호하는 30~60평대 주택을 지을때, 구조계산 자체가 단순해 건축비용은 비례적으로 적용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평당 가격으로 산정이 가능해서 몇평을 짓느냐에 따라 시공비도 산정이 가능하기에 시공계약으로 계약해서 건축설계, 인테리어설계,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한다.
반면 철근콘크리트구조는 내부 면적에 따라, 상부층 하부층 구조에 따라 철근 배근량과 구조계산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때문에 처음부터 시공계약으로 진행이 어렵다.
1차로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진행 후 완성도면이 나오면 그때서야 시공견적이 가능해, 2차로 시공계약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시공단가는 대략 같은 평수의 집을 지을때 철근콘크리트 주택이 목조주택에 비해 평당 80~100만원가량 비싸다.
골조공사 기간이 철근콘크리트주택이 훨씬 길기때문에 전체 공사기간도 목조주택의 경우 2달에서 2달반,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4달이상 걸린다.
그렇기때문에 요즘 단독주택을 짓는 건축주가 선호하는 방식은 목조주택이 80%가 넘고,
철근콘크리트주택은 상가주택을 짓는 분들이거나, 철근콘크리트를 무조건 선호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설계미팅을 하러 갔는데 전날 경춘국도변에 1,000평가까운 땅을 계약해서, 190평짜리 상가 겸 창고를 만들 계획이라 설계와 시공도 맡아달라고 하셨다.
상가나 창고는 단독주택과는 또 다른 분야이기는 하지만 본사 설계팀은 다양한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했던 경력자들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누구보다 더 완성도 높은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언제나 내 집을 설계하고 시공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삶을 디자인하다, 엔아이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