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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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오빈리 임OO님 62평 목조주택공사 계약스토리

 



 

 


1월말에 회사로 방문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주소는 중곡동.

 

 

역삼동에 본사가 있는 엔아이건축에서 30분거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집을 짓고 싶다는 문의였다.

 

 



상담시간을 정하고 방문하니 조용한 건물의 4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건축시기는 좀 멀리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양평에서 맘에 드는 땅을 계약하고 마음이 급해지신 눈치다.

직접 평소에 살고 싶은 집을 모형으로 만들어 보여주는데 정말 기가 찼다.

최근 건축주님들은 평면설계를 다 해놓고 첫상담을 하는 분들이 많긴 한데 이렇게 모형까지 만들정도로 꼼꼼하고 계획적인 분들은 처음이었다.

토목공사도 해야 건축이 가능한 땅이라 전공분야인 토목공사에 대해 아는한도에서 진솔하게 상담을 드렸더니 점차 마음이 열리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건축과 토목이란건 뗄레야 뗄수가 없는 분야라서 이럴때 토목공학을 전공한 건축회사 영업사원이 빛을 발하는거같아 기분이 좋다.

 

 

 

 



다음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주택과 목구조 주택에 대해 비교해서 상담을 드리니 목조주택의 장점에 더 잇점이 있다고 판단되시는거같다.

 

 

사실 이럴때 상담을 하는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 있는 그대로 장단점을 설명드리고 결정에 따르는 수밖에.

1차 상담을 괜찮은 느낌으로 마치고 이후 수차례 전화로 통화를 했다.

 

건축주님들은 누구나 여러업체를 만나고 상담을 받아본다. 당연하다.

더*, 코*, 윤*, 한*주택 등을 만나실 예정이라고 말씀하신다. 비교 견적도 받겠다고 말씀하신다. 

몇만원짜리 생필품을 사더라도 인터넷검색으로 수십업체를 찾아 심사숙고를 하는데 몇억이 들어가는 인생최대의 결정을 급하게 하는 분들은 많지않다.

하지만 그 과정은 처분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편치만은 않다. 계약이 되고 안되고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라 더 그렇다.

결국 건축주님은 1차로 3개 회사를 간추렸고, 그 중에서 영광스럽게 최종 선택을 받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만족스런 결정이 되도록 엔아이건축의 최정예 설계팀과 인테리어팀, 직영소장은 완공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